대구 창업지원 기관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 ‘㈜릴리커버’는 지난 18일 홍콩에서 개최한 ‘2017 홍콩 글로벌소시스 모바일전자전’에서 수많은 관람객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회사의 제품인 피부관리 마사지기의 기술력이 우수했기 때문. 릴리커버는 플라즈마 트리트먼트 및 피부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피부관리 마사지기를 선보였다. 현재 회사는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이번 전시회에서의 관심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더구나 전시회에서 릴리커버는 ‘최고 기술상’까지 수상했다. 안선희 대표는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국가로부터 샘플 요청이 많아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 글로벌소시스 모바일전자전 크리에이티브팩토리와 참가기업 부스 전경

대구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크리에이티브 팩토리’가 지원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홍콩 최대 전시회인 '2017 홍콩 글로벌소시스 모바일전자전'에서 3개 부문 시상 중 ‘최고기술상(BEST TECHNOLOGY)’과 문제해결상(PROBLEM SOLVER)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의욱)이 주관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는 지난 4월 18~21일 '2017 홍콩 글로벌소시스 모바일전자전'에 유망 스타트업 5개사와 전시장 내 공동관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주)릴리커버(맞춤형 마사지기/대구) ▶제이제이테크(아동용 전자펜 및 미술교육 콘텐츠/대구) ▶(주)세인티오(스마트홈 IoT 시스템/경기) ▶(주)컨크(스마트 디퓨저/서울) ▶㈜프라임테크(가정용 충전식 자외선 살균기/서울)이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 소시스’가 직접 선정‧시상하는 ‘최고기술상’과 ‘문제해결상’에 대구 지역 스타트 업인 (주)릴리커버와 (주)프라임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문제해결상’을 수상한 프라임테크(대표 김윤주)의 가정용 자외선 살균기 ‘V-ray(브이레이)’는 특허받은 자외선 안전장치와 100% 국내제작한 필립스 램프 구성으로 많은 바이어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게다가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로부터 520여건의 상담을 받았다. 상담금액만 311만 달러에 달한다.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김현덕 센터장(경북대학교 IT대학 교수)은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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