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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재태크] 김팀장의 머니 Talk - 보험은 왜 필요한가?
젊은 시절부터 열심히 살아온 사업가 A씨.
차곡차곡 돈을 모아 집도 사고 빌딩도 사고 재산을 형성해 두었다.
 
늘 피곤함을 가지고 있었으나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가며 운동도 매일 하며 건강을 챙겼다. 하지만 하루하루 계속 피곤하고 혈색이 안 좋아 검진을 하다 우연히 간암이 발견되었다.
더 좋은 치료를 위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암세포만 파괴한다는 로봇 수술(1회에 3천만원, 2회 6천만원)을 받고 치료 효과가 좋다는 약(대략 500만원)을 조제하여 병원비만 1억이 넘게 지출되게 되었다.
 
게다가 요즘은 입원보다 통원을 권유하여 왔다갔다 교통비에 숙박비에 보호자까지도 피해를 주고 부대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병원비 마련으로 부동산 자산을 급매물로 제 값도 받지 못하고 팔면서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을 조금씩 소비하게 되었다.
 
그래도 좋은 암 치료 덕분에 차츰 건강을 회복하였고 다시 돈을 벌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일을 했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 탓에 기력도 쇠하고 예전만큼 사업도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 암 투병 휴유증과 과로사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고 사업을 위해 대출받은 자금에 모든 재산을 압류당하게 되어 재산은 커녕 상속 포기를 하고 남은 가족들의 생계도 막막한 지경에 이르렀다.
 
보험은 왜 가입해야 하는 것일까?
돈만 많다면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될까?
병원 갈 비용을 따로 모아둔다면 보험이 필요 없을까?
 
사업가 A씨의 경우는 보험의 필요성을 모르고 보험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단적인 사례일 수도 있다.
A씨의 경우 만약 암진단비로 1억 정도 받았다면? 치료비를 돌려받는 실손보험이라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
굳이 보유하던 자산을 처분할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다.
 
아버지 몸값만큼의 5억~10억 정도의 종신보험이 있었다면 상속포기를 하더라도 보험금은 상속인의 고유자산으로 인정하기에 다른 재산을 버리더라도 사망보험금을 받아 남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론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키기 위해 보험은 필요하다.
그리고 힘들수록 최소한이라도 보험을 준비해두어야 한다고 보험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 김혜영
한화생명 교육팀장

뉴스몰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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