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가 3월 한 달간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 골프를 포함해 제타, 티구안 등 폭스바겐 핵심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무이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폭스바겐측은 프로모션을 통한 골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건에 따라 특별 연장 보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4.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폭스바겐이 3월 주력 모델들이 대거 포함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고 고객 유인에 나선것이다.

특히 오는 18일까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골프를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제조사 무상 보증 기간 3년을 포함해 최대 4년 또는 주행거리 최대 10만km까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는 특별 연장보증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한다.

골프 2.0 TDI 모델(3450만원)을 클래식 할부로 구입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의 30%인 1035만원을 선납금으로 낸 후 36개월간 이자 없이 약 68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동일 모델로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보증금 30% 및 이자 없이 월 납입금 약 68만원을 납입하면 되고, 계약 만기 시 기존에 납부한 보증금으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차감하고 차량을 소유하거나, 보증금을 돌려받고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두 가지 금융 상품 모두 최대 4년 또는 주행거리 최대 10만km까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는 특별 연장보증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티구안 2.0 TDI(3860만원)을 클래식 할부를 통해 구입할 경우 30%(1158만원)의 선납금을 낸 후 36개월간 이자 없이 약 76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이번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구입 후 1년 이내에 사고로 인해 차량 가격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폭스바겐 신차교환 프로그램 혜택까지 1년간 제공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판매실적이 급감하자 11월 무이자 할부와 최대 1772만원 현금할인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실적을 끌어올린 바 있다.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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