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봄 여행주간(5월 1~14일)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경남 산청 한방 기체험장)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봄 여행주간(5월 1~14일)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진행한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벤트로는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6일 하루 동안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에 대한 문의는 1588-2504로 하면 된다. 또한 5월 한 달간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운임료가 할인(3인 이상 가족단위 이용 시 전 구간 운임의 20% 할인, 문의전화 1544-7788)된다.

더불어 4대궁 및 종묘와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이 5일부터 8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무료 개방되는 궁은 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청(1600-0064)과 국립현대미술관(02-3701-9500)으로 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5대 공공체육시설도 5일부터 6일까지 일부 무료 개방된다.

올림픽수영장(02-410-1624)과 분당스포츠센터(031-708-7481), 일산스포츠센터(031-900-1780), 태릉선수촌(02-2144-8114), 태릉국제스케이트장(02-2144-8114)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도 5일부터 8일까지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그중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의 경우 14일까지 입장료가 면제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uyang.go.kr)나 전화(1588-3250)로 문의하면 된다.

◆이색테마 여행

▲ 강원도 드림스토리 낭만여행 포스터

강원도에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색깔의 4가지 테마로 한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도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도내 관광지 및 접객업소 특별 할인, 국내외 홍보 마케팅과 손님맞이 환대분위기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은 도내 10개 시·군 시티투어와 연계돼 운영된다. 또한 총 46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도 개최된다. 

인천시에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 인천 보물섬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으로 인천의 숨겨진 가치를 구경하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①최초의 등대 섬 <팔미도에 불을 밝혀라!> ②섬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인천생생체험여행> ③미션임파서블! <경인아라뱃길 따라 인천여행상륙작전> ④168개의 보물섬, 어디까지 가봤니? <인천 보물섬여행> ⑤<한국 최초, 인천 최고를 맞혀라!> 온라인이벤트로 구성됐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 인천 보물섬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봄 여행주간 웹사이트(http://spring.travelic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관광프로그램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받아, 5월 1일부터 2주간 한국관광공사(대구협력지사)와 공동으로 ‘대구는 예쁘다’ 스탬프 투어 등 7개의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관광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드라마촬영지 5곳(김광석길, 힐크레스트/스파밸리, 마비정벽화마을, 청라언덕), 예쁜길 4곳(약전골목, 서문시장, 수목원길, 팔공산하늘정원), 역사탐방지 4곳(사문진주막촌, 향촌문화관, 옻골마을(최씨종가), 섬유박물관), 야경명소(아양기찻길, 수성못, 이월드, 앞산전망대) 등 17개소 등 여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고, 이 중 세 곳 이상에서 스탬프 확인 시 기념품을 지급하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자연과 지역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여행

경남도는 이번 여행주간을 맞아 산청 한방테마파크 항노화 체험을 비롯해 고성군 ‘2016 고성공룡엑스포’, 밀양시 ‘아리랑 대축제’, 남해군의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등이 개최된다.

▲ 경남 황매산 철쭉제

또한 이번 여행주간에는 경남 지역 95개 업체에서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다. 산청 동의본가 한방 힐링 체험료 80%, 한방 온열 및 티테라피 체험은 70% 할인되며,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는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옥, 호텔 등 도내 34개 숙박업에서도 10%~30%, 창원의 특산품 오리빵, 단감빵 10%가 할인된다.

경북도는 경북도관광공사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활성화와 관광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준 비했다. 더불어 주요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공연, 체험시설 등에서 150여 가지의 풍성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에는 포항시의 ‘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로 3대가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일정을 제공하고 해당 관광지 4개소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포항 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4월 30일~5월 8일 문경새재 일원) 및 도 지정축제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 6~10일, 선비촌 일원), 영양산나물 축제(5월 12~15일, 영양군 공설운동장) 등 다양한 지역축제 등도 개최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봄 여행주간을 맞아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호수 생태원, 선비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전통문화 자원인 누정가사문화 등을 융합한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퓨전콘서트,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대인예술야시장 ‘별장’, 예술의 거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나비야 궁동가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리며, 빛고을 공예창작촌의 목칠·금속 등 공예체험, 무등산 분청사기 도예체험, 광주힐링센터 화훼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먹방과 함께하는 봄 여행주간

▲ 대전 문화 미식 기행

맛집을 탐방하며 먹방을 원하는 여행객은 대전시로 가면 된다. 시는 연인, 가족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대표행사로는 대전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원도심 문화미식기행 ‘대전 60년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미식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주제로 ‘피난수도 역사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투어 중 피란음식 ‘맛따라 투어’는 여행주간 동안 부산역→초량시장 먹거리 장터→동대사거리(밀면)→부평시장(어묵)→자갈치시장(활어회)→부산역을 하루 7회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맛따라 투어는 이용요금은 대인 2천 원, 소인 1천 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의 대표 음식들로 구성된 피란음식도 맛보고 초량 이바구길을 걸으면서 부산항의 정취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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