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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46개월 연속 상승세, 평균 4억원 돌파매매가 상승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당분간 전셋값 오를 듯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올해 초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매값 상승세가 전셋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2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46개월 연속 올랐다. 쉬지 않고 4년 가까이 상승을 이어가면서 최장 기간 상승(부동산114 조사 기준)을 기록했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임병철 책임연구원은 “전셋값 상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로 눌러 앉는 수요가 많았고 저금리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대거 전환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결국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꾸준히 높아졌다. 2012년 말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53% 수준이었으나 2013년 말 61%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70%를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6개월 오르면서 가구당 평균 전셋값도 올해 1월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9월 3억원을 넘어선 이후 4억원까지 오르는데 28개월이 걸렸다. 2년 남짓한 기간에 1억원이 올랐고 월평균으로는 357만원가량 상승했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억원이 오르는데 3년 조금 넘게 걸렸고 월평균 270만원 정도 상승에 그쳤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상승폭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7% 올랐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0.56% 오르는 데 그쳤다.

임병철 책임연구원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며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은 2018년까지 3만 가구를 밑돌 예정이어서 수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저금리 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집주인들의 월세전환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cavalry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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