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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거래량 급감, 가격조정 국면 영향받나5월 주택매매거래 전달 비해 32.2%↓, 작년 동월보다 56.5%↓

대구 부동산 상승세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올 들어 주택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

14일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5월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512건으로 전달(3천703건)에 비해 32.2%%나 급감했다. 5월이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한다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감소폭이 워낙 큰 상황이다. 전국의 5월 주택 매매거래는 총 8만9천267건으로 지나달에 비해 오히려 3.4% 늘어났다. 수도권의 매매가 활발했다는 점을 감한하더라도 대구의 거래량이 타 지방에 비해 턱없이 낮다.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9천790건으로 전월보다 7.1% 감소했다. 대구 감소비율의 4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대구의 주택 거래량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5월 5천769건의 거래로 열기가 뜨거웠던 것에 비해 올해는 56.5% 감소했다. 전국평균 감소율(18.8%)과 지방평균 감소율(21.8%), 광역시 평균 감소율(30.6%)보다도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대구의 주택매매감소는 5월뿐 아니라 올 1월부터 심상치 않다. 1~5월 주택 매매 누계량은 대구 1만1천86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3.7% 감소했다. 전국 평균(25.1%)의 두배, 지방 평균(33.7%)의 1.6배 높다.

이 같은 대구의 주택매매거래의 급감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전국으로 확산한 점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정부의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역 경기도 악영향을 받으면서 거래량이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대구의 5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4천147건으로 전달(4천244건)보다 2.3% 감소에 그쳤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의 부동산이 과열되면서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올해 들어 매매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신규 분양시장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낮추기로한 만큼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가 조정되고 나면 부동산 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경석 기자  cavalry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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