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중 6명이 스스로를 ‘저 소득층’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몰 DB)

직장인 10명중 6명이 스스로를 ‘저 소득층’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천79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소득계층’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0.4%가 스스로를 ‘저소득층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답한 직장인은 38.6%였고, ‘고소득층’이라 답한 직장인은 1.0%에 그쳤다.

자신을 저소득층이라고 여기는 직장인은 여성(59.9%) 보다 남성(61.1%)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56.6%)나 40대(59.0%) 보다는 30대 직장인(63.4%)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결혼한 직장인 중에는 맞벌이(48.9%)보다 외벌이 직장인(59.6%) 중에 스스로를 ‘저소득층’이라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직장인들이 스스로의 소득계층을 이처럼 생각하는 기준 중에는 ‘소득수준’이 가장 높았지만, 그 외에도 생활의 여유나 노후에 대한 걱정, 부동산 보유 등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본인의 소득계층을 이처럼 생각하는 기준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소득수준’이 응답률 71.5%로 가장 높았으나, 이어 ▲취미나 문화생활 등 생활의 여유 정도(36.1%) ▲노후에 대한 걱정 유무(29.6%) ▲내 집이나 자가용 보유 유무(29.1%) ▲직업 등 사회적 지위(22.8%) ▲부채의 규모(20.2%) 순으로 생각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고소득층 가계기준 월 평균 소득으로 약 875만원을 예상했다. 중산층의 월 평균 소득규모는 약 452만원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월 평균 소득규모는 약 174만원이었다.

장윤혁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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