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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줄고 실업률 높아진 대구, 고용률 늘고 실업자 줄어든 경북6월 고용동향 엇갈린 대구와 경북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의 고용시장이 엇갈렸다. 대구는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올라간 반면 경북은 취업자가 늘고 실업률이 떨어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대구와 경북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대구와 경북의 취업자수는 각각 124만7천명, 145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전년동월에 비해 1만3천명이 감소했다. 경북은 작년보다 취업자 수가 1만9천명 늘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의 고용률은 대구 59.7%, 경북 63.7%로 집계됐다.

◆양질의 일자리 줄어든 대구

올 2월 이후 점차 나아지던 대구의 고용시장에 재동이 걸렸다. 대구 지역은 올 2월 57.2%의 고용률과 6.3%의 실업률을 기록한 뒤 점차 새건되고 있었다. 실업률은 3월 5.4%, 4월 4.7%로 점차 떨어지면서 5월에는 4.1%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6월 다시 실업률이 4.3%로 뛰었다.

   
▲ 대구 지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통계청 제공)

취업자 수 역시 올 2월 119만5천명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3월 121만3천명으로 증가했다. 5월까지 125만명을 기록한 대구의 취업자 수는 6월 3천명이 감소했다.

대구의 6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 부문에서 숫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제조업(9천명)과 건설업(3천명), 농림어업(2천명) 부문이 증가했지만 감소폭을 따라잡지 못했다.

대구 지역 6월 실업자는 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3만6천명으로 8천명, 여자는 2만명으로 1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7%포인트(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 대구 지역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통계청 제공)

특히 6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대구 지역의 일자리가 양극화되고 있다. 6월 대구의 임금근로자수는 91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6천명이 감소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2천명이 늘어났다.

임금근로자 가운데에서도 상용근로자는 55만명으로 3만7천명(-6.4%)이 감소했다. 오히려 임시근로자는 27만6천명으로 7천명(2.4%), 일용근로자는 8만8천명으로 5천명(6.3%)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6월 대구 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08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0.1%)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30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천명(-0.3%)이 감소했으며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천명(0.9%)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년동월에 비해 0.3%p 하락했다.

◆고용시장 나아지고 있는 경북

올 6월 경상북도 15세 이상 인구는 228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천명(0.3%)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49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1.0%)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1.1%)이 감소했다.

경북 지역의 6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5.5%로 나타나 전년동월에 비해 0.5%p 상승했다.

   
▲ 경북 지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통계청 제공)

경북의 6월 취업자는 14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9천명(1.3%)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개월 가운데 가장 많은 취업자 수이다.

경북 지역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3천명), 제조업(1만1천명) 부문은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2만4천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명),건설업(-3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비스·판매종사자(3만9천명), 사무종사자(7천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6천명)가 증가했다.

대구가 6월 비임금근로자가 증가하고 임금근로자가 감소해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던 것과 달리 경북은 임금 근로자가 늘어났다.

경북은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4만5천명으로 5만3천명(6.0%)이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51만1천명으로 3만5천명(-6.4%)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2만7천명으로 3만7천명(6.2%) 증가했다.

   
▲ 경북지역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통계청 제공)

경북의 6월 고용률은 63.7%로 전년동월에 비해 0.6%p 상승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74.2%(-0.3%p), 여자 53.5%(1.4p)로 나타났다.

또 경북의 6월 실업자는 4만1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7.2%) 감소했다. 실업률 역시 2.7%로 전년동월에 비해 0.3%p 하락,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윤혁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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