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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 개념 사라지고 있다. 직장인 5명 중 4명 '지금 직장은 평생직장 아니다'구직자 역시 평생직업 개념에 대한 인식 모호해져

 과거 첫 번째 직장이 평생의 직업이 되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 직장인 5명 중 4명은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평생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및 구직자 2천983명을 대상으로 ‘평생직장과 평생직업’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설문조좌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천205명 중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나의 평생직업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9.0%에 불과했다. ‘딱히 평생직업을 찾은 건 아니지만 이 일은 내 평생직업이라 할 수 없다’고 부정하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고, ‘내가 꿈꾸고 준비하는 평생직업이 따로 있다’는 응답도 34.6%로 적지 않았다.

   
▲ 뉴스몰 DB

또 직장인들에게 현재 근무 중인 회사가 자신의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8.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는 응답은 무려 72.0%에 달했으며, 19.3%는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직장인뿐 아니라 구직자들도 평생직업의 개념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의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1천778명 중 77.3%가 ‘아직 내 평생직업이 무엇일지 찾고 있는 중’이라고 답한 것.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긍정적인 것 보다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잡코리아가 대한민국에 평생직장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직장인과 구직자의 절반 이상인 51.3%가 ‘사라진 개념’이라고 답했다. ‘분명히 존재한다’는 응답은 21.6%를 얻는 데 그쳤으며, 이보다 많은 27.1%의 응답자는 ‘공무원, 공기업 등 일부 직장에 한해서만 존재한다’고 답했다.

또 구직자의 경우 향후 취업할 회사가 자신의 평생직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64.8%가 ‘향후 취업할 회사가 나의 평생직장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장윤혁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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