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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콘텐츠 대구에서 직접 체험한다DIP, 'VR콘텐츠 발굴 지원사업' 착수, 3개 과제 20억원 지원

직접 가상현실(VR)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VR 기술과 게임‧체험, 영상 등과의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VR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VR 산업은 융합성과 파급성이 커서, 콘텐츠 분야(게임,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디지털영상, 이러닝 등) 뿐만 아니라 교육훈련, 의료, 자동자, 가전, 건축, 의류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올 1월 골드만삭스는 22억달러 수준인 VR 시장은 2025년 800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DIP는 가상현실 시장 수요가 높은 엔터테인먼트(게임 및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가상현실 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본 사업을 추진중이다. DIP 관계자는 “삼성과 LG를 비롯한 글로벌 IT업계가 가상현실 전용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 킬러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다”며 “대구의 ICT 인프라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직접 가상현실(VR)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성로 영스퀘어에 입점 계획 중인 'VR Play Zone' 조감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제공)

DIP는 지난 6월 ‘가상현실콘텐츠발굴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9개의 과제를 접수했으며 이 중 콘텐츠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3개 과제를 선정했다.

3개 과제 모두 대구 중심가에 VR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주식회사 자몽 컨소시엄의 경우 교육방송 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을 활용해 5분 분량의 고품질의 VR 콘텐츠를 3편 제작하고, 대구 노보텔 지하에 위치한 EBS 키즈빌 등에 체험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번개맨 VR 오프라인 시설

故 김광석 가수의 홀로그램 공연으로 이름을 알린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은 VR FPS(1인칭 슈팅게임)과 레이싱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대구 동성로 영스퀘어에 660㎡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VR 콘텐츠를 테마파크 형식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곳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호주 멜버른에 문을 연 제로 레이턴시의 경우 약 14만㎡ 크기의 세계 최초 VR 테마파크로서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롤플레잉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 같은 콘텐츠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은 어뮤즈먼트 파크용 하드웨어를 접목해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CGV 대구 한일점 내 게임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게임센터나 놀이시설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DIP 양유길 원장은 “현재 가상현실 산업에서 필요한 것은 ‘킬러 콘텐츠를 통한 가상현실 산업의 저변 확산’이다”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하여 대구가 가상현실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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