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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9월 주택가격 '또 떨어져', 9개월째 하락기존 공급 물량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가격 하락세 이끌어, 전세도 하락해

올들어 대구와 경북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발표한 ‘201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8월 15일 대비 9월 12일 기준) 대구와 경북의 매매가격은 각각 -0.12%, -0.15%를 기록했다. 경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다음으로 대구였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9월 매매가격 평균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대구와 경북의 경우 공급 물량이 누적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9월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대구와 경북은 올들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12월 매매가격지수(2015년6월=100)가 103.8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다가 1월 103.6으로 하락한 뒤 계속 떨어졌다. 9월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66%나 떨어졌다. 17개 시도 중 전년말과 비교해 하락한 도시는 대구와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이 유일하다. 특히 이 가운데 1% 이상 하락률을 기록한 곳은 대구 다음으로 경북(-1.35%), 충남(-1.22%) 등 단 세 곳 뿐이다.

대구 지역 구군 가운데 9월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으로 100을 기록했다. 남구는 104.6으로 지수가 가장 높았다.

9월 경북 지역의 매매가격지수는 99.7로 지난달 99.9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100 이하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경북의 경우 최근 경기침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구미 지역이 매매가격 지수 96을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한편 9월 대구 지역 주택종합 평균매매가격은 2억3천191만3천원으로 지난달(2억2천937만5천)원보다 상승했다. ㎡당 평균 매매가격은 248만원으로 부산(240만9천원), 인천(246만9천원)보다 높았다.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4천716만9천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5천858만4천원으로 8월(2억5천986만2천원)보다 떨어졌다. ㎡당 평균 매매가격은 309만원으로 전달보다 9천원 떨어졌다.

지난달 전세가격 역시 대구와 경북이 각각 0.11%, 0.12% 하락했다. 이는 지역의 신규 주택이 쏟아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보다 전세로 나오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구 지역은 올 1월 전세가격지수가 102.5를 기록한 뒤 게속 하락세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월 전세가격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단 5곳(대구, 광주, 울산, 충남, 경북)에 불과했다.

지역별 월세가격지수 변동에서도 대구와 경북은 -0.10%, -0.07%를 기록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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