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가 주관하는 ‘제1회 대안힘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KIWW)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물의 도시를 선포한 대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 대구의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이 주관하는 KIWW는 작년 4월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이다. 그동안 대구 물산업전과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 등 따로 열리던 물 관련 행사들을 통합, 올해 처음 개최한다.

제1회 KIWW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을 주제로 이집트, 세네갈 등 5개국 장·차관을 포함한 세계 62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1천900여명과 베트남 호치민‧필리핀 마닐라 등 10개국 도시 대표 등이 참여한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고위급 회담, 세미나, 포럼, 전시회 등 총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는 국내외 물분야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학계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관련 행사로 제7차 세계물포럼에 이어 국제사회에서 물 문제를 주도하고,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한 국내 기술 홍보와 미팅기회 제공 등으로 향후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허브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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