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지털경제

‘2016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특별세션 중 하나인 ‘새마을 세계화와 물 협력(Global Saemaul Undong for Water Aid)’이 19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엑스코 211호에서 개최됐다.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세네갈 등의 국가가 함께한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임한성 새마을세계화재단 자문위원, 디엔느 파예(Diene Faye) 세네갈 수자원부 장관, 캐롤린 파리나스(Carolyn Senador Farinas) 필리핀 산펠리페 시장, 뜰라우 삭티 산토사(Tlau Sakti Santosa) 인도네시아 반뚤군 지역사회 개발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세션을 통해 물 관리 적정기술을 적용한 수원국의 새마을 시범마을 사례 확산으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 중 6번째(물과 위생시설 접근성 향상과 관리) 목표의 달성 도모와 물 산업 활성화 모델 제시 등을 제시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간략한 내빈소개와 개회사를 이어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네갈, 필리핀 등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물부족 해결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 및 물산업 활성화 모델 제시할 계획이다”라며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물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세계 물문제 해결에 새마을 운동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엔느 파예(Diene Faye) 세네갈 수자원부 장관이 이지하 대표이사에게 답사를 하고 난 후 ‘세네갈 수자원 관리 정책’를 주제로 세네갈 염화화된 물의 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식음수 공급방법과 관리 방안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시작된 캐롤린 파리나스(Carolyn Senador Farinas) 필리핀 산펠리페 시장의 ‘필리핀 산펠리페 새마을시범마을 용수개발 사례’ 발표가 이어지자 장내는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뜰라우 삭티 산토사(Tlau Sakti Santosa) 인도네시아 반뚤군 지역사회 개발국장의 ‘반뚤군 관수 운영관리 계획’이 이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새마을 세계화와 물 협력’ 관계자는 “내빈들의 자리배치가 발표순서와 달라서 순서가 달라졌다”며 “갑작스럽게 바뀐 발표 순서에 번역에도 문제가 생겨 시간이 좀 더 지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약 5분쯤이 지나서야 중단된 번역이 다시 시작되고 발표가 진행됐다.

‘새마을 세계화와 물 협력’ 특별 세션에 참석한 김모(28·여) 씨는 “1층 로비에서도 새마을 세계화와 물 협력이 열리는 룸이 다르게 적혀있어서 한참을 찾아 왔는데 발표가 이어지는 도중에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해 발표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서하는 세미나인 만큼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헤프닝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실제로 1층 로비에서는 ‘새마을 세계화와 물 협력’이 열리는 룸을 320-A호라고 표시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이 세션이 열리는 룸은 211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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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KIWW)’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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