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7일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주)가 27일 ‘신형 그랜저’의 내외장 디자인을 27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가 그랜저의 전통을 계승한 젊은 감각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L’자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헤드램프와 캐스캐이딩 그릴은 기존 모델보다 위치가 더 낮아졌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향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측면부는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례를 바탕으로 입체감을 구현했다”며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신형 그랜저’만의 역동적이면서도 불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의 후면부는 5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았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각 기능별 섹션 구분으로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센터페시아, 동급 최대 거주 공간,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가 적용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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