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이 이달 포항~하노이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는데 이어 지역을 기반으로하는 소형항공사 사업의 파트너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포항에어’ 사업 파트너로 동화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사업제안요청 공고와 10월 사업설명회를 거쳐 지난달 사업체 제안서를 접수를 마쳤다. 12일 열린 사업 파트너 선정을 위한 제안서 심사평가 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동화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동화컨소시엄은 한중(韓中)합작으로 국내대표 투자사는 ㈜동화전자이며 중국 투자사는 남경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이다. 포항에어 운영은 동화전자의 계열사인 ㈜굿플라이가 맡을 예정이다.

앞으로 포항에어는 포항을 거점으로 2017년 취항해 김포와 제주노선 등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강기석 포항시건설교통본부장은 “2021년 울릉공항 개항과 포항공항의 지속가능한 유지운영을 통해 환동해 거점 글로벌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사업체가 파트너가 선정 되었는 만큼, 내년하반기 취항을 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포항시의회 등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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