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군 공항 통합 예비이전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 일대 2곳이 선정됐다.

군위군 우보면은 대구 중구를 기준으로 28㎞, 의성군 비안면은 48㎞ 거리 밖에 있다.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으로 대구 통합공항 이전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령에 따라 국방부 등과 함께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심의, 이전부지 선정 계획 수립·공고 등에 나선다.

또 대구공항 통합 이전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을 구상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빨리 결정해줘 다행"이라며 "2곳 후보지에 대해서는 관련법상 절차에 따라 국방부, 대구시, 지자체, 지역민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돼 연말까지 차질 없이 이전부지가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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