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새로운 도심형아울렛 ‘대백아울렛’이 오는 13일 프리오픈을 실시한 후 14일 본격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사진/대백아울렛 조감도,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백화점의 새로운 도심형아울렛 ‘대백아울렛’이 오는 13일 프리오픈을 실시한 후 14일 본격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 개점하는 대백아울렛은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이라는 명칭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 170여 개가 입점해 오픈한다. 1944년 창업 이후 처음으로 아울렛 시장에 진출하는 대구백화점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대백아울렛 착공을 실시해 연면적 7만1천964㎡(약 2만2천 평)에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신개념 도심형 아울렛을 조성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대백아울렛에는 170여개의 국내 브랜드가 입점되며 리빙과 먹거리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1층에는 빈폴 종합관이 위치하며, 2·3층에는 여성 토털 전문관, 4층에는 ABC마트(멀티 슈즈숍), 5층에는 로가디스 등 삼성물산관, 6층에는 파리게이츠 등 골프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대구신세계에는 입점되지 않은 현대백화점 계열 패션기업인 ‘한섬’ 전문관이 입점됐다. 이에 아울렛 1층에는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 20여 개 브랜드가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백아울렛은 7층에 기존 아울렛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숍을 도입한다. 먹거리는 1층에 베이커리카페와 2층 커피명가, 8층 뷔페 등 15개 전문식당가를 오픈할 예정이며, 7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에 조성된 주차장에는 시간 단축을 위한 첨단 무인센서 시스템까지 갖췄다. 옥상에는 하늘정원과 2층 발코니카페, 등을 제공한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14일 개점하는 대백아울렛은 매출 1천500억 원을 목표로 업계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며 “대백아울렛을 통해 지역 유통업계 장자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 진출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은 오는 14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13일 프리 오픈을 진행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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