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으로 각 당의 후보는 물론 국회의원들도 지지를 끌어올리기 바쁜 가운데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이 구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백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데니스 스완스 미국 보잉사 마케팅 부사장을 만나 구미 지역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보잉사의 노하우 공유를 부탁했다. 백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구미는 대표적인 전자 및 첨단산업 수출지역으로서 숙련된 전문인력과 인프라가 확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 및 군 공항이 통합 인접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항공분야의 발전은 구미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의원은 낮 12시와 오후 2시 각각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등을 릴레이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학수 사장과는 구미 제5공단 분양원가를 인하를 요청했다. 또 정만기 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구미시에서 추진중인 지역거점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며, 특히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금년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어 구미시가 대한민국 탄소사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정부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구미 지역 경제를 활성화 방안을 고심한 뒤 백 의원은 곧바로 경북 구미로 내려가 오후 일정은 홍준표 후보 지원으로 보냈다. 백 의원은 중앙에서는 중앙 선대위 국가안보위원회 부위원장, 지역에서는 경북지역 선대위원장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백 의원 측은 “대선에서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지역구를 챙기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의원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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