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대구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유망 (예비)창업자, 기술창업기업이 개발한 혁신 제품에 대한 신속한 자금조달, 홍보,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와 함께 진행한다. 지원규모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론칭시 최대 2천만원(국내 크라우드펀딩은 최대 1천만원)까지 이다. 또 시는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들에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기획에 필수적인 스토리텔링 교육부터 전문가 멘토링, 홍보 콘텐츠 제작, 마케팅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2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시인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라면 나이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구 이외 지역에 소재해 있더라도 지원사업의 협약 종료 전까지 사업자 등록을 대구로 이전 또는 신설하면 가능하다. 대구시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성웅경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 모집 이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펀딩 오픈 교육 및 모의투자대회 등을 차례로 개최해 지역 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아이템 발굴 및 시장 진출 활성화 등 지역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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