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대표 외식업지구인 ‘포항설머리물회 우수 외식업지구’가 경북에서 최초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거리’로 지정 됐다.

착한거리는 경북사회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80%이상 집단화된 거리를 뜻한다. 후원금은 가게마다 매달 3만원씩 기부하며, 복지사업인 포항지역 기탁과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포항설머리물회지구의 경우 물회 식당 22개소 중 86.4%에 해당하는 19곳이 매출액의 일부를(684만원/년)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또한 지난 2월 전국 외식업 지구 평가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500만원을 포항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포항설머리물회지구 손휘준 회장은 “외식산업의 중심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또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정신을 보태어 더욱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명품 우수 외식업지구로 거듭나 위상을 더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의 대표 외식업지구인 ‘포항설머리물회 우수 외식업지구’가 경북에서 최초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거리’로 지정 됐다. (사진/포항시 제공)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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