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직장인 아빠들을 대상으로 ‘워킹대디 가족사랑 교육’을 실시한다.

‘워킹대디 가족사랑 교육’은 직장인 남성들을 가족과 소통하고 멋 부릴 줄 아는 당당한 아빠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구시의 일가정양립지원 사업이다. ‘신나는 아빠’, ‘소통하는 남편’, ‘멋진 남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직장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7월 8일까지 5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마지막 날인 7월 8일(토)에는 가족초청 수료식도 개최한다.

2016년 수료식 홈파티 모습.

교육은 가족사랑의 날로 정시퇴근이 가능한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진행된다. 단, 5차시는 수료식을 겸해 7월 8일 토요일에 있을 예정이다. 회차별 교육 내용은 6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사회변화와 남성(1차시) ▶신나는 아빠 되는 방법(2차시) ▶소통하는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기(3차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멋진 남자(4차시) ▶아빠가 준비하는 홈파티 및 수료식(5차시)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 해 수료식 때 개최한 가족초청 홈파티에서 ‘아빠 혹은 남편의 변화된 모습이 좋았다’는 가족들의 소감발표가 새삼 떠오른다”면서 “대구남성이 보수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탈피와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신통남 프로젝트’가 단순한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의 실천을 유도하고 가족행복을 만들어 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sanghe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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