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장난감을 빌려주는 '영주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12일 개관했다.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들어선 장난감 도서관은 현재 장난감 140종 340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주시는 후반기까지 150종 700여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장난감 도서관에는 대여실 외 어린이 실내놀이터, 도서관, 수유실, 소독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장난감 도서관은 월요일을 제외 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장난감은 한 차례 1~3가지를 빌려갈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최대 14일이다. 이용대상자는 영주시 주민등록을 둔 7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이용가능하다.

영주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영주시가 개관에 앞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총 16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회원 가입은 일반가정은 연 2만원, 유치원등 시설 회원은 연 10만원을 내면 가입 할 수 있으며 이후 언제든 이용가능하다. 또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부모 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등은 면제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영유아 및 아동복지 강화를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실내모습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