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용미생물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며,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들을 말한다.

영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유용미생물 5종의 균(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질화세균, 광합성균)을 지역민에게 공급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생산한 유용미생물은 작물생육을 최적으로 조성해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가축의 면역물질을 생산해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여 밀식에 의한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으며, 축사 내 악취 저감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 유용미생물 첫 배양액 50톤을 생산해 지역 내 원예 및 과수 농가에 공급했다. 유용미생물은 인기가 날로 좋아져 최근에는 연간 500톤을 생산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는 경북 지역 내 최대규모이며, 사용등록농가 수도 약 800호에 이르고 있다.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소지가 영천시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공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 수, 금요일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바이오센터로 방문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영천시 농업용 유용미생물 큰 인기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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