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영일대 해수욕장이 경북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다.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오색 테이프를 커팅하며 해수욕장 개장을 알렸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지난해 개장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포항시는 올해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영일대 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만들고자 만전을 기했다.

우선, 국내 최고의 모래작가 최지훈 씨를 초대해 ‘모래!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모래작품을 전시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지훈 작가의 모래 작품은 이달 30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모래썰매장 역시 국내 최대 규모로 더욱 높고 더욱 안전하게 정비했다.

아울러, 모래시계 만들기,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모래작품 만들기 체험행사 등 모래를 이용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이벤트 행사도 준비됐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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