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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 "내년 중구청장 도전"시의회 의장 남은 1년 '전문가의 의회진출', '의정비 현실화' 집중

제 7회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탄핵정국에 이어 장미대선을 치르면서 내년 지방선거의 판도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보수 지역인 대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이 낮지 않았던 터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원들은 남은 1년 임기를 제대로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대구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류규하 의원은 남은 기간 동안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규하 의원의 정치 활동 기간은 꽤 길다. 대구 중구의원 재선과 시의회 의원 3선으로 총 20년 기간을 대구를 위해 봉사해왔다. 더구나 시의회 부의장에 이어 의장까지 맡으며 여러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시의회 의장을 맡은 그는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1년간 활동하면서 가장 잘 한 것으로 ‘공기업 등의 인사청문회 도입’을 꼽았다. 류 의장은 “공기업 등의 인사청문회 도입으로 인사 때마다 불거졌던 ‘관피아, 낙하산 논란’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고 본다”며 “대구시 공사․공단 사장에 대한 인사 청문 제도는 그간 우리 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사안인 만큼 이제라도 시행하게 돼 환영할 만한 일이다”고 말했다.

사진=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이어 인사 청문제도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우선 현재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도시철도공사 사장부터 청문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다만, 청문회 도입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임용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간에 쫓겨 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면밀히 준비해서 청문회에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 의장은 1년 남은 임기 동안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대구 취수원 이전, 달성공원 토성 복원 및 동물원 이전 대구대공원 개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방안 마련, 두류정수장 이전터 이용계획 수립 같은 것을 꼽았다.

류 의장은 “특별히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해서는 우리 의회에서 특별위원회도 운영 중에 있으므로 시민들이 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 것으로 ‘전문가들의 의회진출’을 언급했다. 갈수록 사회의 요구가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어서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사람들이 활발히 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류 의장은 또 “지방의원들이 의정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정비가 현실화 돼야 한다”며 “현재의 의정비도 시민들이 보기에는 결코 적지는 않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집중하기에는 좀 부족하여 현실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류 의장은 내년 지방 선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중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것. 그는 “중구의회와 시의회를 두루 걸친 나의 경력은 구청장으로서 시와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20여 년간의 의정활동을 충분히 살려서 시민들에게 한 번 더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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