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오미자테마터널 준공식

경북 문경시의 특산품인 '오미자'를 테마로 한 터널이 오픈했다.

문경시 농업회사법인 (주)오미원(공동대표 김태인 박덕순)은 21일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준공식을 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은 길이 540m, 폭 4.5m의 문경선 철도 터널인 석현터널에 만들어졌다.

터널은 입구에서 200m까지는 특산물 전시와 와인바, 오미자 조형물로 꾸며져있다.

200m 이후에는 그림과 도자기, 예술품 등 전시돼 있다.

문경 전통 도자기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 도자기와 경남, 회령 도자기 등 다양한 도자기 문화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캐릭터, 매직아트, 포토 존으로 구성된 공간도 조성했다.

(주)오미원은 터널 내에 100m 정도의 공간에는 오미자를 저장하고 숙성시켜 세계시장을 겨냥한 상품도 계발할 예정이다.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이용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1인당 성인 2천500원, 어린이 1천원이다. 터널 오픈 후 5일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터널 운영업체인 (주)오미원(054-554-5212)으로 하면 된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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