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금)부터 6월 25일(일)까지 엑스코 전관에 걸쳐 개최된 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

‘2017 메디엑스포’가 3일간의 일정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지난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메디엑스포’에 총 345개사 805부스, 16개국 222명의 해외 바이어, 국내외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2017 메디엑스포에서 부스 전경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비즈니스 전시회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주최하고 엑스코, 한약진흥재단,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대구시치과의사회가 공동 주관하는 등 지역 보건의료산업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한 보건의료산업 축제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제11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제7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 제1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대구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DIDEX) 등 보건의료 관련 4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였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메디엑스포에 16개국 222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의료기기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는 첫째날에 KOTRA에서 섭외한 9개국 33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엑스코에서 모집한 62개 기업체와의 221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104건 4천527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날 열린 해외의료관광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 8개국 70명이 지역 40개 선도병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대구시 측은 “올해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의 가장 큰 변화는 대구 의료관광의 다변화이다”며 “캄보디아 훈시낫 여사(훈센 총리 여동생)와 같은 거물급 인사가 메디 엑스포기간에 맞춰 진료를 받으러 와 주었고 중국 리드림그룹과는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에 대한 폭넓은 협력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외 참관객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구의 탄탄한 보건의료산업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보건의료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였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게 준비하여 진정한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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