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대구시설공단이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 전환했다.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7월 1일 현재 비정규직 125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시설공단은 2015년 자체 비정규직 고용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후 매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다음달 비정규직의 전환으로 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완료하게 된다.

또 대구시설공단은 전환된 고객관리직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교통비 및 급식비를 인상(3만원→7만원)하고 호봉제를 도입해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공단 설립 이래 최초로 평가급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 고용안정 등에 우수한 실적을 보여 정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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