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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 명장들의 이야기를 담다, 농업 명장 24명의 사례집 발간

경북도가 지역의 농업분야 최고권위자인 ‘경상북도 농업명장’을 조명한 사례집을 발간했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농업명장과 6차산업 인증업체, 귀농인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명장 성과 및 비전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경상북도 농업명장’ 24명의 이야기를 담은 ‘한 길을 걸어 名匠(명장)이 되다’ 사례집 발간을 기념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권위자인 ‘경상북도 농업명장’을 선정해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까지 선정된 24명의 농업명장이 가진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도는 사례집을 후계농업경영인, 귀농인 등 초보 농업인들이 지침서와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명장 외에 우리 농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6차산업 인증업체와 귀농인도 참여해 경북도의 6차산업 정책방향 설명과 농업명장 3명의 사례발표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경북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

첫 번째 사례발표자인 박진순 참외명장(2004년 선정, 남, 57세)은 참외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배환경, 햇빛과 주기적인 토양관리만이 고품질 참외 수확의 관건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농사’가 그 만의 노하우라고 밝혔다.

두 번째 사례발표자인 류충현 버섯명장(2005년 선정, 남, 53세)은 전국 최초로 상황버섯 인공재배에 성공해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품에 자신의 이름을 넣은 만큼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사례 발표자인 남동수 토종벌명장(2015년 선정, 남, 56세)은 귀농해 15년간 토종벌 연구에만 몰두한 토종벌 보전기술 전문가다. 그는 질병에 노출되지 않는 토종벌 육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만큼 귀농인, 주변 농가들에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12일부터 5일간 도청 1층 로비에서 명장들이 생산한 장인정신이 담긴 농산물과 고부가 가공식품을 특별 전시해 농업 6차산업화의 진면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농업은 인류생존과 직결된 가장 중요하고 영속적인 산업이다”며 “우리나라 농업의 최고인 농업명장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노하우를 통해 우리 경북 농업이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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