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인 청송사과축제 명칭을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선정했다.

군은 11월 3일~ 6일 개최되는 제13회 청송사과축제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것을 지난 3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청송군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청송군민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명칭 공모 선정은 청송사과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도깨비 춤 경연대회’와 부합될 뿐만 아니라 부남면 화장리 도깨비 다리(석교) 설화 등 도깨비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만큼 축제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새 이름을 짓는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 청송사과축제를 잘 함축해 표현한 것 같다”며 “앞으로 문화와 설화 등 스토리를 담아낸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은 청송사과축제 명칭을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선정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