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강창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0일 달서구 호산동 강창근린공원 내에 약 500㎡ 규모로 물놀이장을 조성, 개장한다고 밝혔다. 강창근린공원은 도시철도 2호선 강창역 남쪽에 위치해 있다. 시는 총 5억원의 사업빌를 들여 7일 물놀이장은 준공했다.

이곳에는 물놀이용 시설 7종 10점과 앉음벽이 설치되고 그늘목도 식재된다. 운영기간은 개장하는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1개월간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전담인력 6명을 고정 배치해 이용안내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폭염에 대비하고 친수공간 및 휴식공간 확대를 위해 천만그루 나무심기, 담장허물기, 건물옥상녹화 사업 등으로 숲의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또 물의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도심 내 주요도로 및 공원에 수경시설과 물놀이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는 187개소의 친수공간 시설을 조성했다”며 “올해에는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수경시설 3개소, 물놀이장 2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설계중인 북구 태전공원과 운암지에는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해줄 인공폭포가 조성될 예정이며 연암공원에도 물놀이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강창근린공원 물놀이장은 달서구에서는 처음 개장하는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겸비한 물놀이장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줄 친수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sanghe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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