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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판 이야기><6> 디지털 인쇄문화를 이끄는 선두주자 대구 인쇄소 와우프레스1인 미디어 시대에 맞게 다양한 욕구들을 소화할 수 있는 시기

‘의사 결정의 시간이 저점 더 짧아지고 있고 그런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들이 데이터베이스화 돼서 결단을 내리는 시간들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고 변화의 시간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앞으로는 눈 한번 깜빡 거릴 때 마다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이다’

-빌게이츠 저서 ‘생각의 속도’-

우리나라 전체 인쇄관련업의 규모가 연간 10조원으로 산업별 규모로는 결코 적지 않다. 하지만 그 중에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는 몇 없다. 대구의 대표 인쇄기업 ‘와우프레스’는 국내 최고의 웹투프린트(web to print) 회사를 목표 매출 1천억 원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최신 장비로 일찍 준비한 회사

와우프레스는 2003년에 대맥그래픽스로 시작해 2013년 법인회사 와우프레스로 전환해 만 14년 된 웹투프린트 업체이다. 웹투프린트(web to print)는 주문과 파일주문을 이용해 명함, 스티커, 봉투, 전단지, 고급인쇄, 양식지, 행사인쇄, 점착메모지, 특수인쇄 등 모든 인쇄물과 기업용, 요식업용 판촉물 등을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와우프레스 관계자는 “온라인상으로 더 편하게 발주할 수 있도록 유저인터페이스(UI)를 지속적으로 수정·주문의 세분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자동 견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손님들이 궁금해 하는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하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프라인 시스템으로 직배송의 확대, 도어투도어 서비스라고 직접 배송망을 구축해 전 지역으로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우프레스는 2016년도 본격적인 서울시장의 개척을 통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회사는 2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회사의 성장은 인쇄 장비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였다.

실제 와우프레스는 코닥의 최신 출력기를 사용하고 있는 인쇄업체이다. 이 제품은 세계최초로 써멀CTP를 상용화 것으로 CTP(Computer To Plate)는 컴퓨터로 디자인된 파일을 분판작업 RIP을 거쳐 윤전인쇄기(회전하는 원통 사이로 인쇄용지를 끼워 인쇄하는 인쇄기 방식)나 매엽인쇄기(낱종이가 급지되는)에 사용할 판을 출력하는 기기이다.

또 와우프레스는 POD(Publish On Demand) 인쇄를 위한 고성능 출력기를 갖추고 다양한 상품·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후가공 기기에 투자를 해 UV옵셋 기계 2 대 그리고 일반 옵셋 기계 다섯 대 또 디지털기기 인디고 7800시리즈, 코닥의 넥스프레스 X3000, XX2500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준비해야

와우프레스는 대구 지역 출판업계가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이곳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예견해 1990년도부터 다품종 소량생산에 기반을 다졌고, 디지털인쇄 기반을 다졌다.

와우프레스 성동근 부장은 “일반인쇄는 현재 인쇄방식의 주류로 사용되는 평판인쇄 중 하나이다. 상업인쇄 및 미술인쇄의 대부분은 이 인쇄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대량인쇄를 단시간에 마무리 할 수 있고 단가가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반면 디지털인쇄는 원본 데이터를 직접 읽고 복사·제본까지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 다품종에 적절한 인쇄방식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쇄업계는 과거 인쇄 방식과 디지털미디어의 인쇄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와우프레스는 인쇄시장의 경기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크게 어려움이 닥친다고 보지 않는다.

“전체 인쇄시장에서 시대적 트랜드에 맞지 않는 품목의 경우 경기가 안 좋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디지털미디어 시대가 들어서면서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으로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결국 화면의 결과물을 출력하는 인쇄는 살아있다는 것.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좀 더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 부장은 “디지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편리한 앱들이 나오자 광고지 책자 수요가 줄어들 거라 예견했고 실제로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종이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맞춰 와우프레스는 인쇄일은 물론 고객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배송 시스템은 물론 고객의 불만과 요구를 직접 듣고 최대한 빠르게 응답하기 위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또 서울, 대전, 부산, 대구 지역에 지사를 설립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와우프레스 측은 “디지털 미디어 시장이 커지니까 ‘종이 매체로서의 영향은 잃어가는구나‘라고생각 할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면 이와 연대해 인쇄산업도 발전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고객의 욕구를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트렌드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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