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황 개선 등으로 국내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역시 전달보다 늘어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고업 생산은 각각 전달보다 0.7%, 3.7%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섬유제품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기계장비, 금속가공, 의약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9% 올랐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 금속가공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식료품, 기계장비, 담배, 비금속 광물제품 등에서 증가했다.

7월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2.7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한 반면 경북지역은 95.5로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했다.

또 7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4천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4.1％ 증가했으나 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은 1천6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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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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