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오는 18일부터 도심 가로변에 있는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해 악치를 예방할 예정이다.

조기 채취 대상은 달성군 내 은행나무 721그루이며,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6천72그루 중 13%를 차지한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은행나무 전지작업, 열매채취장비 운용 및 기동반 2개 팀을 구성해 은행나무 열매 낙과 완료시까지 수거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은행나무는 10월 초부터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달성군은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가을에는 자연 낙과전 한발 앞서 열매를 따기로 했다. 

김문오 군수는 "가을이 되면 시민들은 악취에 시달리고 담당 공무원들은 민원에 시달린다"며 "올가을에는 발 빠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오는 18일부터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하기로 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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