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쇼핑 축제’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대구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내 36곳의 전통시장도 쇼핑축제를 펼친다.

대구시는 19~31일 한류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쇼핑축제’인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전통시장 세일 행사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서문시장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코리아 세일 페스타 거점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월 19~31일 다양한 행사를 연다. 우선 23~29일까지 시장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만~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 관광객과 다문화센터, 대학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성못, 스파밸리 등과 서문시장 야시장을 연계한 야간 투어 ‘밤이 즐거운 대구 夜행’을 실시한다. 볼거리로는 서문뮤지션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준비했다.

서문시장 야시장(디지털경제 DB)

특히 거점시장인 서문시장 이외에도 칠성시장과 관문시장, 동성로 상점가, 주얼리 특구 등 대구 시내 35개 시장 및 상점가에서도 경품행사와 문화공연 등을 동시에 진행해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전통시장 가을축제 행사기간에 서문시장 및 35개 시장･상점가에서 대규모 경품･사은행사와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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