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25일 오후 6시 동촌유원지 포장마차에서 ‘포장마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이창재 대구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해 최저임금 1만원 시대의 노사상생 발전 및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용원 대구대 교수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의 노사상생 발전방안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를 좌장으로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장 등 패널들이 각자의 의견을 발표한 뒤 의견을 주고 받는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을 자영업자나 영세중소기업 대표와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 간의 노사 문제로 몰아가서는 안 되며 우리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는 박상우 경북대 교수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의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하여’ 를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학생, 청년 및 여성근로자, 회사 CEO, 노사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70여명이 참여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등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대에서 ‘2017 대구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3회째 맞는 행사다.

대구시와 대구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며 작년보다 더욱 내실 있고 특색있는 청년주도 행사로 만들었다.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이 만드는 축제, 청년이 만드는 국가, 청년이 만드는 영화, 청년이 만드는 연결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홍보 및 체험·판매장인 청년빌더장은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대구시 전역에 걸친 행사 공간 조성을 위해 김광석 거리, 북성로 등을 찾아가는 ‘어디든 청년주간’을 신설했다. 

또 청년들의 참여 유도 프로그램인 ‘청년고백타임’과 ‘청년공화국선포’ 등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빌드업 청년 퍼포먼스, 디에이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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