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의 모그룹이자 글로벌 절삭공구 생산기업인 IMC가 28일 대구시 달성군에 아시아물류센터를 개관했다. 

'IMC 아시아물류센터'는 부지 1만1000㎡, 연면적 6000㎡에 최신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국제적인 첨단물류허브센터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대구텍이 생산하는 전 제품과 IMC그룹 해외생산기지에서 만들어져 아시아지역 기업고객과 유통채널에 공급되는 제품을 통합처리하게 된다.

대구텍과 IMC그룹의 기존 물류체인을 감안할 때 중국, 유럽, 미주지역의 물류가 집중되면서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센터 개관으로 유발되는 고용효과가 1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52년 설립된 IMC그룹은 세계 2대 금속가공 및 절삭공구 생산 기업으로 꼽힌다. 14개 주력사와 계열사 1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IMC는 지난 2006년 워런 버핏 버크셔 헤스웨이 회장이 지분 80%를 인수한데 이어 2013년 5월 잔여지분 20%를 추가인수하면서 단독 오너가 됐고, 대구텍 역시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구텍은 달성군 가창면 일원 33만㎡의 부지에 본사를 두고 현재 종업원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초정밀 금속 절삭가공제품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자체 R&D 기능은 물론 스웨덴 샌드빅에 이어 시장점유율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