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양방향 전문 수화통역 서비스는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청각 장애인의 전문적인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계약을 통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한다.

또 다른 수화통역의 방법은 전용 앱 또는 카카오톡 등의 채팅어플에서 이용하는 영상채팅을 이용한다. 청각장애인에게는 화면을, 상담하는 비 장애인 직원에게는 음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양방향 통역을 실시한다.

현재 국내의 수화통역은 지역별 수화통역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리 예약해야 하며, 신청이 많아 실질적인 이용이 매우 어렵다. 조사에 따르면 센터별 직원은 5~7명인데 반해 신청은 평균 연 4천 4백여 회에 이르며, 실제 제공된 수화통역 횟수는 1천 회 내외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기업 또는 단체의 청각장애인 고객에 대한 즉각적인 응대의 필요성과 함께 외국인 대상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업에게 제공되는 수화 통역 관련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면 정착 가능성이 높다. 이에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양방향 전문 수화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통역서비스에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킨 사업모델이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통역서비스를 시행하고, 통역을 위해 기다리거나 예약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 상황을 확인하고 가능한 시간대 서비스를 체크하여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장애인복지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라 할 수 있다. 본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메신저 서비스와 제휴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본 기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참고로 작성됐습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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