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일부터 단기 일자리를 찾아주는 ‘자투리 시간 거래소’를 운영한다.

자투리 시간 거래소는 국내 최초의 지역 특화 일자리 플랫폼으로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구직자를 공공기관, 기업, 농촌지역, 식당 등에 매칭하는 구인․구직 시스템이다.

시는 구직자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성하고 농촌 일손 등 수요를 확인해 실시간 매칭해준다.

구직자와 구인자가 본인 정보를 거래소 홈페이지(jaturi.pohang.go.kr)에 올리거나 전화(☎ 054-273-1919)로 신청하면 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일자리 담당자를 통해 신청 및 접수를 대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향후 업종별로 구직자의 수요를 조사해 직업교육 및 자격증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는 등 전문적인 인력 형성을 위해 연중 상시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구인·구직자 취업 알선 및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지역 특화 사업으로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라며.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일·가정 양립문화가 확산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는 2일부터 단기 일자리를 찾아주는 ‘자투리 시간 거래소’를 운영한다. 사진 = 경북 포항시 제공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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