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과 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와 기업의 기여를 통해 미취업 청년의 중소·중견기업 취업촉진 및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청년 취업자가 2년간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900만원, 기업이 정부 지원금 700만원 중 400만원을 청년에게 보태어 청년은 2년 만근 시 총 1천600만원(+이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시범사업을 통해 6천678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이 사업을 시행한 2017년에는 5만1천700명이 취업인턴 등 경로를 통해 참여해 3만8천92명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노동부는 올해 5만명 지원을 목표로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제도를 개선했다. 노둥부 관계자는 “참여경로를 폐지해 청년·기업의 참여권을 확대하는 한편 참여기업의 임금요건을 ‘최저임금 이상 지급’으로 요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그간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사업명칭이 길고 어려우며 다른 사업과 헷갈려 국민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을 고려, 부르기 편하고 알기 쉬운 별칭을 공모한다. 이달 말까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호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의 우수인재 채용과 고용유지를 지원하는 핵심 청년사업이다”며 “올해는 참여경로 폐지, 임금요건 완화 등 제도참여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채용박람회 사진(디지털경제 DB)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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