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장을 역임했던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다.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

이 전 실장은 1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대구시장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 실장은 “과감한 혁신과 도전 없이는 대구의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대구의 발전과 변화의 정책방향을 세우고 잠재된 시민역량을 함께 모으면 대구의 도약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출마를 약속했다.

출마 선언에 앞서 이 전 실장은 1일 앞산 충혼탑과 2·28기념탑에서 참배와 헌화를 할 예정이다. 이 전 실장 측은 “이는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 분연히 일어난 선열의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애국정신을 되돌아보며, 특히 국가기념일 지정 원년인 2·28 민주운동에 대한 참배는 대구의 청년정신으로 대구의 부흥을 다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대구경신고와 경찰대학교 수석입학, 서울대학교 행정학석사 수료와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주요 공직으로는 주 영국대사관 주재관, 홍콩 주재관, 서울 수서경찰서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대구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총리실 민정실장을 역임했다.

오랜 공직생활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능력, 유연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젊음에서 오는 패기와 진취적 역동성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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