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옥외광고 시범거리 개선사업,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의 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도는 올해 총 90억원을 들여 이 같은 사업을 총 22개 지구에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계속사업 1개소(포항), 도 자체사업 4개소(영덕, 울진 2곳, 울릉) 등 총 5개 지구에 31억원을 투입해 낡고 불편한 공공시설물을 생활환경과 조화되는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아름다운 공공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 1개 지구(경주), 도 자체 11개 지구(포항, 경주, 구미, 영천, 문경, 경산, 칠곡, 영덕 2곳, 울진, 울릉) 등 총 12개 지구에 4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거리환경을 탈바꿈시켜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조성한다.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포항시 외 4개 시군, 총 5개 지구에 17억원을 투입하여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 가로, 담장, 벽면 등의 가로환경을 정비･개선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성식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도 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거리가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이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북의 도시환경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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