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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소비자가 원하는 강연을 하는 '강연메이커'

국내 강연 시장은 2010년 전·후로 형성되기 시작하여 급격히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유명 강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대형 강연업체들 사이로 중소 강연기획업체들이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강연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 거주자들은 강연을 들을 기회가 현저히 적고, 창의력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강연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개설된 강의들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 결과 정작 강연에 가더라도 자신이 정말 듣고 싶은 내용을 듣지 못하거나 다른 무관계한 내용도 함께 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범람하는 강연들 속에서 어디에 어떤 강연이 있는지 찾는 것 또한 대단히 수고스러운 일이 되었다. 이에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강연을 기획, 제작하는 새로운 개념의 강연기획사인 강연메이커를 제안한다. 강연메이커는 소비자 개인이 원하는 내용의 강연을 주문받아 적합한 강사와 강연 스타일, 장소를 섭외하여 제공하고, 강연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형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강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강연메이커는 특정한 분야의 교육만을 담당하지 않고 ‘이런 것도 강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강연까지 기획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 동호회에서 강연을 신청할 경우 ‘자전거에 기름 잘 칠하는 법’을 주제로 자전거 수리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강연기획사와 차별점이 있다.

일반적인 강연에서 벗어나 주제에 맞게 강연 방식까지 기획하여 제공한다. 자연을 주제로 할 경우 산이나 들, 바다 등 현장 체험형 강연을 계획하고 음악과 관련된 경우는 라이브 클럽에서 콘서트와 결합시킨 강연을 기획할 수 있다. 이처럼 강사와 주제에 특화된 강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강연메이커의 실질적 고객층은 모임, 동호회, 회사와 같은 단체이다. 이들은 공통된 목적과 관심 분야를 가지고 있고, 단체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연의 내용을 선택한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을 더욱 전문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연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이상 많으며 주요 연령대는 20-30대이다.

강연메이커의 수익 창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데, 무엇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강의를 찾는 수고로움과 필요하지 않은 내용을 듣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단체나 모임을 주 고객층으로 선정할 경우 수강생이 많으므로 1회 강연을 통해 수강료를 많이 얻을 수 있고, 주기적인 강연 요청이 가능하므로 지속적인 수입 창출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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