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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음악을 이용한 친환경 농작물 재배법 '그린 뮤직 투어리즘'

근래에 들어 도심지역과 중, 장년층에서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에 관련된 교육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농업에 관련된 기술, 경영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점차 농업의 규모는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점차 건강한 먹기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유기농법은 유기농 비료와 기기를 비롯해 많은 비용이 필요한데다가 수확물의 상태를 보장할 수 없어 농가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큰 투자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농가에서는 마을 단위로 농촌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도시민들의 농촌 방문 및 농작물 재배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서비스별로 차별성이 없어 그 가치에 비해 평가가 절하된 상황이다. 이에 음악을 통해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그린뮤직투어리즘(그린음악농법)'을 제안한다. 그린음악이란 명랑한 동요풍의 음악에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합성된 창작음악이며, 그린음악농법이란 이러한 그린음악을 농작물에게 들려줌으로써 농작물의 생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병충해 예방을 가능케 하는 고효율 친환경 농법이다.

그린음악은 음파를 통해 우리에 도달하는데, 음파는 식물의 몸을 이루는 세포벽을 울려 공명현상을 발생시킴으로써 세포질을 자극한다. 자극된 세포질은 식물의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원형질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이처럼 그린음악은 단순히 음악을 들으니 식물이 즐거워진다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임상적으로 증명된 유기농법이다.

기존의 유기농법은 농약이 배제된 상태에서 유기농 비료와 철저한 관리, 관련 기기들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투자비용이 크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그린음악농법은 검증된 음악을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병충해 예방 및 식물의 생장에 효과가 있으므로 적절한 교육만 받으면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인 유기농법 운영이 가능하다.

그린음악농법은 음악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만큼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차후 음악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와의 유대관계를 형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직 시장이 개척되지 않아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도 본 사업의 장점이다.

그린음악을 적용한 농작물 전용기기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일부 포진해있고, 그린음악을 접목시킨 농촌체험 프로그램(양평 가루매 마을)이나 축산체험 프로그램(이천 농촌나드리) 등이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그린음악 농법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농가에서도 시범사업으로 적용하는 단계이므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된다.

개인, 영농법인, 그리고 마을단위 영농사업체에서 유기농 농법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유기농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유기농 비료와 기기의 높은 가격으로 부담을 떠안고 있는 곳이 많다. 이러한 농업 종사자들에게 그린뮤직농법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농촌체험과 그린음악을 접목시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관광업으로써의 가치도 염두해 볼 필요가 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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