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사격대회’가 3일 대구사격장에서 개막돼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올해 처음 창설된 이번 대회는 권총, 소총, 산탄총 전 종목에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2400여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8월 ‘2018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김장미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격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올해 1월 창단된 대구시설공단 클레이사격팀도 메달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사격연맹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에서 사격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무료 사격체험존을 운영해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대구사격장은 2008년 개장한 후 기존의 라이플, 클레이 선수용 시설에 관광사격장, 전투사격체험장(서바이벌 게임체험) 등을 갖춘 복합레저공간으로 발전하며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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