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지난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했다.

도내 59개 임대사업소의 수혜농가는 6만5천로 2016년 대비 31%(1만5천호) 증가해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밭농업 기계화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2개 시군에서 59개의 임대사업소가 운영됐다.

경북도는 오는 2020년까지 총 70개소(시․군당 3~5개소)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시행한 2018년도 공모사업에 참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2개소(상주, 고령),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 4개소(상주2, 고령2), 여성친화형농기계 5개소(문경, 군위, 청송3)가 선정돼 총 사업비 41억 원(국비21억 원)을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기계 가격상승과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분소설치 등 이용효율 증대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자체사업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 인턴(총 사업비 14억 원, 70명)과 임대용 농기계 구입(총 사업비 20억 원, 4개소)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이용효율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차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지난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했다. (사진 = 경상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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