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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옛 캠프리비 부지 이달 중 매입, 영일대해수욕장 중심 도심권 발전

(부동산=디지털경제) 경북 포항시가 북구의 옛 캠프리비 부지를 이달 중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 북부 지역은 물론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 발전이 기대된다.

포항시는 예 캠프리비 부지의 매입가격이 235억원으로 결정, 2021년까지 매년 분할 납부해 매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이 부지는 1962년 이후부터 미군부대 부지로 사용되다가 1992년 7월 국방부로 반환된 공여부지이다. 2만6천243㎡(7천930여평)의 이 부지는 도심에 자리해 수십년간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은 물론 도심권 발전을 막아왔다.

포항시는 국방부에서 일반경쟁입찰 방법으로 기업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각계획을 확인하고, 지난해 7월부터 해당부지 매입을 위해 국방부 관련부서와 협의했다. 마침내 수의계약 및 3년간 연부취득 하기로 최종 합의한 후 현재 부지 감정평가를 완료한 상태이다.

국방부에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시 주변지역의 토지가격 등을 감안할 경우 300억원 상당의 부지이지만, 포항시는 국방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임을 강조하는 등 매입가격을 235억원으로 낮췄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세금 절감은 물론, 2021년까지 매년 분할 납부하게 함으로써 일시납부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이미 시는 2018년도 납부할 매입예산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당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 캠프리비 전경(사진=포항시청 제공)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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