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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물]이웃집소녀쉐프 김범준 대표, "무인편의점 시대가 온다"

(기획=디지털경제)  “앞으로 무인편의점이 우리나라에 확산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웃집소녀쉐프’가 무인자판기 사업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떡볶이, 분식 프랜차이즈인 ‘이웃집소녀떡볶이’를 통해 얻은 레시피를 결합해 무인라면자판기를 공급하기로 한 것. 이웃집소녀쉐프 김범준 대표가 무인자판기 사업을 고민한 것은 최근 인건비의 상승 영향이 컸다. 그는 “지점 현장에서 인건비 상승은 물론 재료구입처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재료구입비를 올려서 이중으로 부담이 커졌다”며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무인’ 시스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민을 하던 중 정말 우연히 김 대표는 ‘라면자판기’와 마주쳤다. 군부대에 납품된 라면자판기에 들어가는 속 재료를 공급하던 중 자판기 제조업체와 만나게 된 것. 그는 “자판기 제조업자가 공을 들여서 만든 제품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우리의 레시피와 결합하면 전국적으로 큰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웃집소녀쉐프 김범준 대표가 무인라면자판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노경석 기자)

당장 김 대표는 그동안 사업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무인라면자판기에 쏟아 부었다. 레시피를 바꿔보는 것은 물론 기존 자판기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것. 김 대표는 “이 자판기가 제대로 자리잡으면 다른 무인자판기도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다른 라면자판기 보다 뛰어나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현지의 라면자판기 사용 동영상도 수십번을 찾아봤다. 국내 시중에 이미 출시된 라면자판기도 살펴봤다. 김 대표는 ‘위생’면에서 자사가 판매하는 자판기가 우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1회용기를 사용해 위생적이면서도 특별히 쓰레기도 배출되지 않는다”며 “자판기 내부에서도 물을 붇는 것 말고는 다른 작업이 없어 라면국물이 튀는 등의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무인자판기 시대를 예견해 김 대표는 라면자판기 다음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다음 도전은 바로 ‘도시락’이다. 자판기 종류를 다각화해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 김 대표는 “인공지능이 나오고 있는 현재에 단순한 일에는 ‘무인’을 도입하는 것이 맞다”며 “무인편의점을 완성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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