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디지털경제)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고 23일 밝혔다.

집단분쟁조정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50명 이상 소비자에게 비슷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절차가 시작된다.

현재 대진침대 매트리스와 관련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3천741건 중 분쟁조정을 원하는 소비자가 180명을 넘어섰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한다. 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에 대해 소비자와 사업자가 동의해 조정이 성립된 경우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또 사업자가 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동의한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어 일괄적인 분쟁해결이 가능하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접수된 집단분쟁사건에 대해 60일 이내에 조정개시여부를 결정하며, 조정이 개시된 경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동안 소비자 참가 신청을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소비자=디지털경제)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고 23일 밝혔다. (출처 = 원자력안전위원회)

이대성 기자  rlaeorhkd200@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