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경북 문경시가 유망 중소기업 3곳으로부터 투자를 약속 받았다.

문경시는 ㈜월드에너지(대표이사 류진상), ㈜엘케이에스(대표이사 박종구), 엔케이테크(주)(대표이사 홍승준)와 신기제2산업단지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세 기업은 총 1만8천여㎡ 부지에 2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월드에너지는 2013년 가은제2농공단지 입주기업으로 에너지 절약기기인 폐열회수용 흡수식 히트펌프와 흡수냉동장비 개발제조 회사로 국제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해왔다. 이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1만2천266.5㎡ 부지에 130억을 증설 투자해 50명을 추가 채용하며 모두 8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수출 주력 기업이다.

엘케이에스는 신규 창업기업으로 냉동기와 항온항습기 등을 생산을 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3천306㎡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엔케이테크(주)는 경기도 화성에서 태양광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3천306㎡ 규모로 이전하기 위해 문경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문경시가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중소기업 3곳의 투자를 유치했다.(사진=문경시청 제공)

문경시는 이번 MOU 체결로 2016년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준공 이래 12개 기업과 입주계약 또는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인프라(제3차 국가철도구축계획, 2021년 중부내륙철도 개통 등)와 문경시만의 특별한 기업 지원시책을 홍보하여 입주 기업인 스스로 “문경만큼 투자여건이 좋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기업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를 선택하고 투자 결정한 기업인 분들께 투자계획이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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